[아시아경제 대전=홍유라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경선 후보는 29일 "영남권에서 2위 싸움에서 우위를 정하고 선거인단 56%가 몰려 있는 수도권에서 표를 얻어 (문재인 후보의) 과반 득표를 막은 다음 결판을 내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실시된 민주당 충청권 순회경선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충청권 순회경선에서 15.3%를 얻어 36.7%를 얻은 안희정 후보와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다만, 이 후보는 "아무런 조직도 세력도 유산도 없이 오로지 국민들 힘으로 바닥에서부터 광주 20%, 충청 15%를 얻었다"며 "영남에서 그 이상 득표할 것이고 강세인 수도권에서 상당한 득표를 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난 호남권 경선에 이어 이날 충남권에서도 1위를 차지한 문 후보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 후보는 "1위 후보인 문 후보가 대통령이 돼서 뭘 할지 아직 충분히 준비되지 않았다는 것을 내일 토론회에서 입증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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