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결핵관리사업 2년 연속 최우수 선정

결핵환자 입원비부터 부양가족 생계비까지 지원

전남 고흥군이 대한결핵협회에서 전남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도 결핵예방관리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상과 개인부문 장관상(군보건소 김명희 주무관)을 수상했다.

[아시아경제 최경필 기자]전남 고흥군은 대한결핵협회에서 전남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도 결핵예방관리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상과 개인부문 장관상(군보건소 김명희 주무관)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지난해 고흥군은 예산 4300만원을 투입해 결핵환자 관리는 물론 입원명령자 입원비 및 부양가족 생계비와 환자와 직접적으로 접촉한 경우 잠복결핵 감염검사를 지원했다.특히 이번 평가에서 병·의원 접촉자 검진비 지원, 소집단 역학조사 등 체계적인 결핵관리사업으로 환자 조기발견과 감염확산 방지에 힘써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또 대한결핵협회와 공조를 통해 9000여명의 군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무료 흉부X-선 검진과 객담검사를 진행하고, 결핵 발생률이 높은 5개면 주민 2500명과 관내고등학교 재학생 900여명에게 검진을 실시하는 등 민·관이 협력한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박소언 고흥군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결핵 없는 청정 고흥을 만들기 위해 결핵 예방사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최경필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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