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산학협력 취업패키지 과정 확대

"올해 8개 대학 10개 과정 운영…청년 실업난 해소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취업을 앞둔 재학생들이 대학, 지역기업과의 상호 협력을 통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능력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지역 기업에 취업하는 ‘산학협력 취업패키지 과정’을 올해 확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이에 따라 지난해 6개 과정으로 처음 시작한 ‘산학협력 취업패키지 과정’이 올해 8개 대학에서 10개 과정으로 운영된다.‘산학협력 취업패키지 과정’은 대학 졸업을 앞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정규 학사과정과는 별도로 과정별 2개 학과 이상이 참여해 계약학과를 개설, 참여 기업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교과목 편성, 현장실습 등 주문식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취업을 앞둔 학생들에게는 일정 과정 수료 후 곧바로 참여(가족) 기업에 취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참여 기업에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산업 현장에 맞는 인재를 적기에 공급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전라남도는 산학 협력 취업패키지 과정을 도의 전략산업과 연계해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확대해 20개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매년 6월 말까지 전년도 운영과정에 대한 취업 실적, 도내 기업 취업률, 과정별 노력도 등 성과 분석을 통해 과정별 차등 지원을 하는 등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강효석 전라남도 일자리정책지원관은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급격한 산업구조의 변화가 이뤄지고 있어,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는데 산업 현장의 맞춤형 교육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과 공동 협력을 통해 건실한 참여 기업과의 협약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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