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경선 완주하겠다…최선 다할 것'

박지원 '孫도 경선 완주의사 밝혀'

박주선 국회부의장 / 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이승진 기자] 국민의당 대선경선에 출마한 박주선 후보가 27일 경선 완주 의사를 밝혔다. 박 후보는 "국민의당의 경선이 아름답고 강한 경선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박 후보는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호남의 4선 의원이고 국회부의장인 제가 경선 완주로 인해 얻을 수 있는 것보다 잃을 것이 더 많다는 조언도 있었다"면서도 "이번 경선을 끝까지 완주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박 후보는 지난 15일 대선출마를 선언하며 뒤늦게 국민의당 경선열차에 올라탄 바 있다. 광주·전남에서 4선을 지낸 만큼 만만찮은 조직력을 과시했지만, 박 후보는 25~26일 열린 국민의당 호남·제주 경선에서 텃밭인 광주를 제외한 전북·전남·제주지역에서 3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박 후보는 이와 관련 "힘들다고 포기하지 않는 것, 제가 그간 살아온 신념이었다"며 "호남이 원하는 정권교체와 국민의당 집권을 위한 대통합. 대연합 비전의 창출이야말로 저 박주선의 출마의 이유였다는 점을 계속 경선과정에서 견지해갈 것임을 분명히 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현재 경선레이스에서 2위에 그치고 있는 손학규 후보도 경선 완주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아침 전화를 통해 손 후보가 완전국민경선을 주장해 오늘날 우리의 (경선흥행) 대박이 있었다고 전했다"며 "일곱 곳의 광역자치단체 중 두 곳의 경선을 마쳤기에 끝까지 완주해주고, 결과에 관계없이 손 후보가 당의 버팀목이 돼 주고 더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더니 (손 후보도) 완주 의사를 밝혔다"고 밝혔다.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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