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모든 사물이 연결되는 시대, 커넥티드 카(정보통신 기술과 자동차가 연결된 차량) 시대가 다가온다. 자동차 필수기기 중 하나인 내비게이션도 IT 서비스를 통해 진화하고 있다.내비게이션 업계는 롱텀에볼루션(LTE) 통신을 지원하고 스마트폰과 연동된 내비게이션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파인디지털은 롱텀에볼루션(LTE) 통신을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내비게이션 '파인드라이브 T(Finedrive T)'를 지난 2월 출시했다.파인드라이브 T는 업계 최초로 LTE 통신 모뎀을 장착한 내비게이션이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와 동일하게 구글플레이스토어에 접속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지도의 경우에도 기본 탑재된 아틀란3D 외 KT내비, T맵, 카카오내비 등 운전자가 원하는 앱을 다운받아 실행할 수 있다. 제품과 거치대는 자석으로 연결돼 탈부착이 간편하다. 부착하면 바로 자동 충전 기능을 지원해 별도 충전을 위한 케이블 연결이 필요 없다. 또한 배터리 내장형으로 아이가 있는 가족의 경우, 만화나 영상을 틀어 제품을 뒷자석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차량 이외의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이 제품은 국내 내비게이션 최초로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운영체제(OS)를 적용했다. 실시간 교통정보 서버를 통해 빠른 길안내를 제공한다. 전자지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맵퍼스는 업계 최초로 자사의 '아틀란 하이브리드' 내비게이션에 한국도로공사가 제공하는 '도로전광표지판(Variable Message Sign·이하 VMS)'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맵퍼스는 자사의 통신형 내비게이션 '아틀란 하이브리드'에 VMS 정보를 제공해 실시간 교통 정보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VMS 정보는 고속도로 전광판을 통해 표시되는 사고, 고장, 정체, 차로차단 등 도로상황 관련 돌발 정보다. 1분마다 업데이트된다다. 맵퍼스는 지난 2015년 한국도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안전운전을 위한 다양한 공공데이터를 제공받고 있다. 맵퍼스는 커넥티드 카 시대를 맞아 지난해 개소한 클라우드 서비스 센터를 통해 통신형 내비게이션 '아틀란 하이브리드'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3D지도 아틀란'의 실시간 정보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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