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동신대 도시계획학과(학과장 조진상 교수)와 조경학과(학과장 국찬)가 지난 2013년 전국 최초로 개설했던 농어촌개발컨설팅 융합전공의 복수학위 졸업생 7명이 배출돼 이들 가운데 5명이 지역경영전략연구소, 브이엔지니어링 등 관련 분야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면서 주목받고 있다. 농어촌개발컨설팅은 1990년대 이후 농촌지역개발 분야 전문 인력 양성에 대한 높은 사회적 수요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도시계획이나 조경 관련 학과에서 중요하게 취급되지 않았던 분야다. 동신대 도시계획학과에서는 4년 전 학과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조경학과와 함께 농어촌개발컨설팅 융합전공을 개설하고, 외부 전문가 참여아래 교과과정을 개발해 시행해 왔으며, 동신대 대학창조일자리센터의 지원으로 빛가람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농어촌공사 본사 등과 함께 4개월 과정의 장기현장실습 (IPP) 프로그램도 운영해 왔다. 이와 함께 전문가 초청특강, 산업체 현장실습, 창의학습공동체, 캡스톤디자인 성과발표회, 산학교류회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실무능력을 키우고, 국가공인 자격증인 농어촌개발컨설턴트 시험에도 대비해 왔다. 조진상 동신대 도시계획학과장은 “농어촌개발 컨설팅 융합전공을 이수하게 되면 기존의 도시계획분야 뿐만 아니라 농어촌개발 전문 컨설팅 회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공공기관이나 공무원 등으로 진출할 수 있다”면서 “첫 졸업생들이 관련분야 전문인재로 성장해 취업 성과를 거두면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교과과정 등을 더욱 탄탄하게 구축해 융합전공의 성공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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