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이베스트증권은 24일 대한항공에 대해 올해 순이익이 3년 만에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됨에도 밸류에이션 할증 적용은 어렵다며 목표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황현준 이베스트 연구원은 “관계사 이슈 해소로 올해 대한항공이 3년 만에 순이익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과거 대비 밸류에이션 할증 적용을 할지는 좀 더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유가 전망이 대한항공에 우호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어 올해 영업이익은 예상치(9235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하계기간(3월 26일~10월28일) 미주 및 구주 장거리 노선의 공급을 각각 주 18회, 16회로 확대한다. LCC(저비용 항공)들이 올해 하계 운항횟수를 전년 대비 28.1% 증가하며 공급을 확대하고 있고 공급증가는 특히 일본, 동남아 등에 집중돼 단거리 노선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항공은 디폴트 수요가 있는 장거리 노선 중심으로 전략적인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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