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KB금융, 1분기 호실적 전망…목표가 상향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하나금융투자는 24일 KB금융지주에 대해 올해 1분기 호실적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5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KB금융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5626억원으로 전망했다. 한정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1분기에 비해 순이자마진(NIM)이 3.0%내외의 상승이 예상되고 대출자산도 5.0%가까이 늘 것으로 예상돼 이자이익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더욱이 대규모 인원축소로 인한 판관비 감소가 분기당 600억원 이상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현대증권 인수 부문의 실적이 100% 반영되기 때문에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올해 순이익은 2조2200억원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 KB금융 관전포인트는 이익 규모로 인수·합병(M&A)으로 이익체력을 키운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현대증권이 100.0% 반영되는 첫해이기도 하고 지난해 대규모 인원축소로 인한 판관비 개선효과도 감안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분증권 중 일부는 팔겠다고 했지만 나머지 지분증권도 추가적으로 매각한다면 실적이 예상보다 더 좋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대우조선해양 추가 지원 관련 한 연구원은 "KB금융은 5241억원의 위험노출액(익스포져)이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10%정도 충당금을 적립하고 있다"며 "무담보채권의 80%를 출자전환하게 되면 1270억원정도가 해당이 되고 전액감액처리해도 1100억원 내외될 것"이라고 짚었다. 이외 건전성 이슈나 충당금 이슈는 없는 것으로 추산했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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