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국토교통부는 23일 오후 3시 건설전문회관에서 '공간정보 연구개발(R&D) 혁신 로드맵' 공청회를 개최한다.공간정보 R&D 혁신 로드맵은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서 자율주행차, 드론, 증강·가상현실(AR·VR) 등 다양한 미래 유망산업 발전 기반이 되는 공간정보 핵심 기술 개발에 대한 발전 전략이다.로드맵에서는 4차 산업혁명 기반의 고도화된 지능사회인 버츄얼코리아(Virtual Korea) 구축을 목표로 ▲끊김 없는 실시간 공간정보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공간정보 ▲스스로 인지하는 지능화 공간정보 ▲가볍고 이용이 편리한 공간정보를 4개 과제로 선정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공간정보산업진흥원에서 로드맵을 발표한 후 사호공상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좌장으로 토론 및 질의응답이 이뤄질 예정이다. 공청회에서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올 상반기까지 로드맵을 마련하는 한편, 우선순위 과제를 2건 정도 도출해 상세계획서를 작성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국토부의 계획이다. 이성해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과거 측량에 기반한 종이지도 위주의 공간정보가 기술발전과 함께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관련기술을 다양한 산업에 융·복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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