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시청각장애인용 TV 무료 보급 확대

전라남도

" 방송통신위원회와 업무협약…6월 대상자 접수 예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22일 방송통신위원회와 저소득 시각 및 청각장애인의 방송 접근권 향상을 위한 시청각장애인용 TV 보급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시청각장애인용 TV 보급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2000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그동안 방송통신위원회 자체적으로 대국민 홍보 및 접수를 해 저소득층 장애인 수요 예측과 보급에 한계가 있었다. 이 때문에 전남지역 저소득층 시청각장애인 7천838명 가운데 TV를 보급받은 장애인은 2천245명으로 보급률이 28.6%에 그쳤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전라남도는 각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저소득층 시청각장애인에게 1대1 맞춤형 홍보, 안내 및 접수 등의 서비스를 하게 된다. 이로써 지금까지 보급사업 자체를 몰랐거나 방송통신위원회에 직접 신청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부진했던 보급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보급사업은 4~5월 홍보물 배부 및 안내, 6월 접수, 6~7월 대상자 선정 및 보급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신현숙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많은 저소득 시청각장애인이 신청하여 편리하게 방송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시청각장애인 TV는 일반 TV와 달리 점자표시와 자막·화면해설방송 버튼이 있는 전용리모컨이 제공된다. 자막 크기·위치 변경 및 TV 설명 메뉴 음성 안내 등의 기능도 있다. 지난해 28인치 LED TV(삼성전자)를 보급했으며 올해 보급 제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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