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中증권 보관계약 체결…'투자자 안심'

중국공상銀에 직접 보관국내투자자 리스크 감소[아시아경제 박나영 기자]중국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은 한국예탁결제원의 효율적인 예탁결제서비스를 통해 안심하고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예탁결제원이 중국공상은행과 중국증권 보관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국내 투자자들이 보다 저렴하고 편리한 예탁결제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글로벌투자은행을 통해 중국 현지 보관기관에 간접 보관하는 방식을 이용했었으나 이제 중국 주식을 현지 은행인 중국공상은행에 직접 보관하는 방식을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현재 국내 투자자는 예탁결제원을 통해 후강퉁, 선강퉁을 포함한 전세계 37개 시장의 외화증권에 300억달러 상당을 투자하고 있다"며 "신뢰할 수 있는 보관은행을 이용함에 따라 현지 증권사 파산위험 등 국내 투자자들의 신용리스크를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예탁결제원은 지난해 12월부터 국내 투자자들이 홍콩을 통해 중국 심천거래소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선강퉁에 예탁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앞서 2015년부터는 홍콩거래소를 통해 상하이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A주(중국 내국인 투자전용주식) 등에 투자할 수 있는 후강퉁에도 예탁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예탁결제원은 앞으로 선강퉁ㆍ후강퉁을 통해 거래하는 중국 주식투자자 뿐만 아니라 중국 채권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도 제공할 계획이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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