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12개 노선 78대 마을버스, 밤 10시부터 막차 종료때까지 이용 가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심야시간대에 운영하고 있는 ‘안심귀가 마을버스’가 주민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
심야 ‘안심귀가 마을버스’는 밤늦은 시간 여성?청소년 등 안전한 귀가를 위해 범죄의 우려가 있는 어두운 이면도로 등에서는 정류장이 아니어도 내릴 수 있도록 운행하는 마을버스를 일컫는다.강북구는 지난 2013년부터 7개 마을버스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 이를 운행해 왔다. 주민들의 호응이 이어지자 지속적으로 운영키로 한 것이다. 강북구의 지역특성 자체가 고지대 안전 취약지역이 많은 만큼 12개 노선, 78대 모든 마을버스를 대상으로 운행토록 하고 있다. 매일 오후 10시부터 막차 운행때까지는 정류소가 아니어도 사각지대나 어두운 곳은 이용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하차할 수 있다. 다만, 정류소로부터 50m 이상 주행해야 하며, 시내버스와 중첩되고 정류소간 거리가 150m 미만인 구간은 제외된다.김병윤 교통행정과장은 “더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마을버스에 홍보용 스티커를 부착하고 LED전광판 등을 통해 알리는 등 홍보도 강화했다”면서 “앞으로도 구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교통 및 안전도시 구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