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봄기운이 완연하다. 주식시장에도 코스피가 2100을 넘어서며 온기가 돌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통령이 탄핵되며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기업들의 영업이익도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되며 지수 상승을 지지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사드(THAADㆍ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보복,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 고조,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불확실성도 상존한다. 이런 때 불확실한 시장에 대비한 상품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재테크 전략이 될 수 있다. 증권사들은 코스피 등락과 상관없이 수익을 낼 수 있는 랩 상품이나 배당ㆍ채권 펀드를 선보이고 있다. 손실 난 펀드를 사후 관리하거나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으로 자산 배분을 도와주는 서비스도 내놓고 있다.[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마이너스 펀드, 계속 가지고 있어야 할까? 대신증권은 손실 난 펀드를 그냥 가지고 있지 말고 사후관리 하라고 추천한다.대신증권은 국내 및 해외 주식형 펀드의 절반 가량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손실 중인 상품에 다양한 사후관리와 판매보수 면제, 특판RP 매수기회까지 제공하는 랩 어카운트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마스터즈펀드케어랩' 서비스를 통해 타사에 보유하고 있는 손실 난 펀드를 대신증권으로 이관해 오면, 지점 운용역을 통해 나만의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가장 큰 장점은 펀드판매보수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투자일임수수료만으로 펀드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다.펀드가 잘 관리되고 있는지 불안해 할 수 있는 고객들을 위한 차별화된 사후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해당 펀드에 대한 현황분석과 손실의 원인 및 전망, 전략방안 등을 담은 보고서를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또, 해당 펀드매니저를 인터뷰해 얻은 생생한 펀드관련 정보를 담당 운용역을 통해 받아볼 수 있다.가입 고객에겐 3개월 만기 연 3%의 수익률을 제공하는 특판RP 매수기회도 제공한다. 상품가입금액의 1:1 비율로 최대 1억원까지 특판RP를 매수할 수 있다. 펀드케어랩에 5000만원을 가입한 고객은 특판RP를 5000만원 매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얘기다. 단, 펀드 단독가입은 혜택을 받을 수 없다.이 서비스는 고위험 등급의 서비스로 최소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며, 최소가입기간은 1년이다. 중도환매는 추가수수료 부담 없이 언제든지 가능하다.남형민 랩사업부 이사는 “펀드케어랩은 손실 중인 상태로 방치되어 있는 투자자들의 소중한 금융자산을 관리하고, 고객의 신뢰를 얻고자 준비한 서비스”이라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의 자산을 지키고 불릴 수 있는 우수한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 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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