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8, 매력 떨어진다…아이폰 8 셀링포인트 우세'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삼성전자가 이달 공개하는 갤럭시 S8보다 애플이 향후 출시할 아이폰8이 더 시장에서 매력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14일(현지시간) KGI 증권의 IT 담당 분석가인 밍-치 큐오는 9To5Mac을 통해 오는 29일 공개하는 갤럭시 S8의 경우 이전 버전인 갤럭시 S7 만큼 판매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는 갤럭시 S8 의 올 연말 출하량을 4000만~4500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갤럭시 S7의 지난해 출하량인 5200만대를 넘어서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같은 차이를 두 스마트폰 간 첫 1개월 판매량을 통해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큐오는 갤럭시 S8의 판매량이 갤럭시 S7보다 못할 것이라는 이유로, 갤럭시 S7이 갤럭시 노트7 의 화재사고로 인한 전량 회수 중이라는 점을 들었다. 큐오는 갤럭시 S8에 대해서는 비관적 전망을 내놓은 반면 애플사가 출시 예정인 아이폰8의 경우 소비자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상품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큐오는 "갤럭시 S8의 경우 풀-스크린 디자인을 제외하고는 매력 포인트가 떨어지는 반면, OLED를 통해 더욱 선명한 화면과 에너지 효율성 강화한 아이폰의 경우 소비자들이 더욱 매력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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