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기획재정부는 오는 14일 오전(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차관회의에 참석, 글로벌 정책공조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13일 밝혔다. IMFC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최고위급 회의로, IMF 24개 이사실을 각각 대표하는 재무장관이나 중앙은행 총재로 구성된다. 한국 역시 지난해부터 IMF 이사국을 수임해 참석 대상이 됐다. 이번 차관회의는 내달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IMFC 춘계회의에 앞서 세계경제와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글로벌 정책공조 방안과 IMF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송인창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이 참석해 세계경제 전망과 장·단기 위험요인, 선진국 통화정책 다변화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등에 대해 발언하고, 글로벌 정책공조의 중요성과 시급함을 강조할 방침이다. 송 차관보는 회의가 끝난 후 세계적인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 글로벌총괄과 면담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송 차관보는 탄핵 인용 결정 이후 한국경제 상황과 향후 정책방향 등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 국가신용등급에 대한 안정적 유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무디스는 이날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결정이 한국의 국가신용도에 긍정적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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