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건축설계기관인 백두산건축연구원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다.김정은은 최근 공사를 마친 백두산건축연구원을 시찰한 자리에서 "연구원의 설계가, 건축가, 연구사들이 지난 기간 중요 대상 건설이 제기될 때마다 당에서 맡겨준 설계과제를 훌륭히 수행하였으며 국보적 가치를 가지는 수많은 건축 명작들을 최상의 수준에서 창작하였다"고 말했다.김정은은 지난해 7월에 이어 8개월 만에 연구원을 다시 찾았다. 김정은은 "백두산건축연구원은 실력 있고 믿음이 가는 설계집단, 우리나라 건축설계 단위의 본보기,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김정은은 이달 초에도 연구원에 건축설계 도구를 선물로 보내는 등 각별한 관심을 보여왔다.김정은은 "백두산건축연구원이 당의 의도대로 건설의 대번영기를 열어나가는 데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은 연구원을 나의 창작실이라고 불러주시며 첫걸음마를 떼여주는 어머니와 같이 손잡아 이끌어주신 위대한 (김정일) 장군님의 령도(영도)를 떠나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은의 이번 현지시찰에는 마원춘 국무위원회 설계국장이 동행했다. 마원춘 국장은 이 연구원 출신 인사로 알려졌다.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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