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에스디생명공학, 중국 이슈보다 낙폭과대 주목'

[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KTB투자증권이 에스디생명공학에 대해 중국의 사드 보복에도 불구하고 낙폭과대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에스디생명공학은 바다제비집 마스크팩을 최초로 개발한 업체다. 업계 최초로 출시한 동물 마스크팩 역시 중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며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고 한다. 이 증권사 김영옥 연구원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에스디생명공학이 기존 간접수출 외 정식 채널을 통한 수출을 위해 이미 거래 중인 대형 유통 파트너사를 확보했으며 올해부터는 글로벌 브랜드 전문 유통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커버리지를 넓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중국의 마스크팩 공장은 2분기부터 가동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유통 파트너사로 가는 공급 추이가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이라며 “유통 파트너사들과의 공급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매출액 기준 400억원 이상의 순증 효과 가능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지난해 매출이 1070억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올해 가장 지켜봐야할 채널이라는 설명이다. 올해 매출 목표는 1800억원 수준이며 지난해 수익성이 유지된다는 가정으로 본다면 현재 PER(주가수익비율) 5.9배에 거래 중이라고 한다. 김 연구원은 “최근 중국 관광객 감소 우려에 따라 면세점 매출 뿐 아니라 중국 현지 비즈니스 진행에 있어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나, 현재 밸류에이션 수준은 동종 마스크팩 업체 중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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