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주거종합계획]뉴스테이 연내 2.2만 가구 입주자 모집한다

연내 2만2000여가구 뉴스테이 입주자 모집 올 하반기 서울대림·위례에서 뉴스테이 단지 첫 입주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박근혜정부의 대표 주거정책인 뉴스테이가 2017년 들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올해만 뉴스테이 2만2000여가구의 입주자모집이 이뤄진다. 이는 2015년 6000여가구, 2016년 1만2000여가구를 합친것 보다도 4000여가구 많은 규모로 박근혜정부 들어 역대 최대치다. 또 올해 뉴스테이의 첫 입주가 서울대림과 위례에서 이뤄진다. 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7년 주거종합계획'에 따르면 올해 뉴스테이 영업인가 4만2000가구, 입주자모집은 2만2000여가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사업지 확보 역시 올해 6만1000여가구로 올해 말까지 총 15만호의 목표치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테이 주택형도 도심형, 토지지원형, 한옥형, 협동조합형 등으로 다양해진다. 지난해에 이어 사용하지 않는 은행 지점 부지 등을 활용한 뉴스테이 공급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신혼부부와 근로자 등 입주자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시범단지 공급도 연내 이뤄질 계획이다. 올해 입주자 모집을 하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774가구) 뉴스테이 단지의 경우 신혼부부 특화형으로, 대구국가산업단지(1038가구) 뉴스테이 단지의 경우 근로자 특화형으로 입주자 모집이 이뤄진다. 또 연내 헬스케어 등 고령자 맞춤형 주거단지로 꾸며지는 '시니어 뉴스테이 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중 600여가구 규모의 시니어 뉴스테이 단지를 공급한 후 점차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오는 9월 허브리츠 주식 대국민 공모방안도 마련된다. 허브리츠는 뉴스테이 정책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높이고 기금부담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뉴스테이 사업을 위해 만든 여러 자(子)리츠에 투자하는 모(母)리츠다. 이번에 마련되는 허브리츠 방식은 투자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투자자에게 풋옵션 부여 등을 통해 사실상 원금을 보장하는 방안이다.
한편, 박근혜정부의 대표 주거정책인 뉴스테이의 첫 입주가 올 하반기 서울대림(293가구)과 위례(360가구)에서 이뤄진다. ▲컨시어지서비스 ▲카셰어링 ▲보육 ▲게스트 하우스 등 뉴스테이만의 차별화된 주거서비스가 적용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오는 5월 '마이홈 포털'을 통해 인증단지의 서비스 내용을 공개하고 오는 11월까지 주거서비스 운영결과를 평가하는 본 인증기준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뉴스테이 단지의 주거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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