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 운영자로 선정" [아시아경제 김현종 기자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지난 2일 군수실에서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조성하고 있는 ‘완도작은영화관’ 민간위탁 협약식을 체결했다. ‘완도작은영화관’은 완도문화예술의전당 문화동 2층에 2개관, 98석 규모로 3월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군은 지난해 12월 민간위탁자 모집공고를 내고, 지난 2월 1일 전국 19개 작은영화관을 운영하고 있는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김선태)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협약으로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은 3년간 영화관을 운영하게 되며, 군에서 별도의 운영비는 지원하지 않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영화관의 운영 및 장비의 관리, 완도군민 직원 우선 채용, 수익발생 시 수익배분, 문화소외 계층을 위한 지역사회 공헌 사업 추진 등이 포함됐다. 완도작은영화관은 기존 수도권 영화관과 동시에 개봉작을 상영하며, 공사 준공 후 시범운영을 거쳐 4월말 개관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5,000원이며, 3D 입체영화는 8,000원으로 책정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작은영화관은 완도군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 제공은 물론, 장보고대교 개통과 연계해 동부권 주민과 관광객을 완도읍 상권으로 집중시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완도작은영화관’을 상징하는 명칭을 이번 달 9일까지 공모한다.김현종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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