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왼쪽)가 2015년 마스터스 당시 타이거 우즈와 최종일 동반플레이를 펼친 뒤 격려하고 있는 모습. 사진=골프다이제스트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타이거 우즈(미국)의 마스터스 복귀를 예상했다는데….2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차풀테펙골프장(파71ㆍ7330야드)에서 개막하는 멕시코챔피언십(총상금 975만 달러)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우즈의) 상태가 좋아져 마스터스 복귀가 가능하다"며 "몇 주 뒤에 정확하게 알게 될 것"이라고 했다. 우즈는 2015년 8월 윈덤챔피언십 이후 오랫동안 투어를 떠났다가 최근 복귀했지만 부상이 재발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지난해 12월 히어로월드챌린지에서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버디(24개)를 솎아내며 연착륙에 성공했다. 지난 1월 파머스에서는 그러나 '컷 오프', 2월 유러피언(EPGA)투어 두바이데저트클래식에서는 1라운드 5오버파에 이어 2라운드를 앞두고 기권을 했다. 이후 제네시스오픈과 혼다클래식 출전을 아예 포기하고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상황이다."우즈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매킬로이는 "필드로 돌아오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현재 강한 멘탈을 갖고 있다는 게 긍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매킬로이 역시 갈비뼈 부상으로 지난 2개월 간 치료와 재활에 전념한 시점이다. 멕시코챔피언십 1~2라운드에서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 4위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격돌한다.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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