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3이닝 무실점' SK, 2차 캠프 첫 평가전서 롯데 제압

SK 메릴 켈리[사진= 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SK와이번스가 28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 시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지난 26일 오키나와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시작한 뒤 처음 한 실전경기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메릴 켈리는 3이닝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는 최고 시속 150㎞가 나왔다. 최정은 첫 경기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SK는 2회 정의윤의 선두타자 안타에 2사 2루에서 한동민이 우익수 앞 안타를 추가해 선취점을 올렸다. 롯데가 4회초 동점을 만들었으나 4회말 선두타자로 나간 최정이 솔로홈런을 쳤고, 박정권의 안타와 이재원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려 3-1로 달아났다. 7회에는 이명기의 안타와 상대 폭투, 정의윤의 희생타로 1점을 추가했다. 롯데가 8회초 오승택의 홈런과 연속 2안타를 묶어 4-3까지 쫒아오자, 8회말 김민식의 안타와 최정용의 적시 2루타로 쐐기 점을 올려 승리를 따냈다. 켈리에 이어 김성민과 김주한, 채병용이 마운드를 차례로 지켰다. SK는 다음 달 1일 구시가와 시영구장에서 넥센과 연습경기를 한다. 스캇 다이아몬드가 선발 등판해 공 마흔 개 정도 던질 예정이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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