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민차장
▲서울 강남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사진=아시아경제DB)
삼성 미전실을 둘러싼 작은 부분까지 언론의 관심 대상으로 떠오르면서 직원들은 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미전실 해체가 임박했다는 점을 잘 알면서도 작별의 정을 나누는 시간도 준비하기 어려웠다. 28일 삼성이 미전실 해체를 단행하면서 서초사옥 시대는 끝이 났다. 삼성은 서초사옥의 미전실 공간을 모두 비우기로 했다. 250여명의 직원들은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원래 소속된 계열사로 돌아가게 된다. 일부는 다른 계열사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미전실 직원들은 계열사로 돌아가더라도 당분간은 특정한 역할을 맡지 않은 채 발령대기 상태로 머무를 것으로 보인다. 해당 계열사에서도 업무 조정 등 새로운 인력을 받아들이기 위해 필요한 작업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한편 삼성 서초사옥에 있던 이재용 부회장 사무실은 수원의 삼성전자 본사로 옮겨질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서초사옥에 마련됐던 삼성그룹 기자실도 미전실 해체와 함께 폐쇄될 예정이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