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통을 지키는 동문시장맛집, 제주도 오메기떡

오복떡집

제주도를 대표하는 향토 음식으로 자리잡은 오메기떡. 원래 차조 가루를 반죽해 만든 떡에 콩고물이나 팥고물을 묻혀 먹는 것을 말하는데, 최근에는 차조 가루에 찹쌀가루과 쑥 가루 등을 첨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한입에 넣기 좋고 그 맛이 좋다. 그런데다 몸에 좋은 자연의 성분을 함께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제주도를 찾는 여행객들 사이에선 필수 구매품으로 손꼽히며, 선물용으로도 그 소비가 끊이질 않고 있다.현재 제주도에는 많은 오메기떡집이 운영되고 있지만 30년간 변함없는 맛과 방부제를 일체 사용하지 않는 장인정신을 고집하는 것으로 유명한 동문시장맛집 오복떡집이 최근 스포츠투데이의 2017년 ‘고객 만족 대상’에 선정됐다. 오복떡집은 동문시장 내에서 같은 자리를 지키며 터줏대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제주도 오메기떡 원조로 알려져 있다. 또한 지금껏 한결 같은 맛과 양심적이고 전통적인 방법으로 운영을 해 동문시장 오메기떡 맛집으로도 손꼽힌다.이 집의 오메기떡은 낱개와 묶음 판매를 동시에 한다. 낱개 1000원이며, 한박스 48개 3만5,000원, 25개 2만원 선이다. 뿐만 아니라 전국택배 서비스도 가능하고 냉동해서 보낸다. 냉동보관 후 녹여서 먹으면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이밖에 팥과 견과류 가격은 동일하고, 일반 떡도 같이 판매한다. 이미 현지인이 추천하는 동문시장 대표맛집이기도 하다. 오복떡집의 김규영 대표는 “제주 오메기떡 대표 업체인 만큼 그 동안의 노하우와 실력으로 승부해 한결 같은 맛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30년 전통을 꾸준히 계승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용수 기자 mar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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