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성인보행기 복지용품의 평균 가격이 수입가격보다 약 3배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소비자연맹이 구매용 복지용구 37개 제품에 대해 가격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 결과 복지용구 급여대상 성인용보행기 중 수입제품 총 18종의 평균 고시가격은 수입가격 평균보다 2.9배 비쌌다. 이들 제품의 평균 가격은 21만1872.2원으로 관세청의 성인용보행기의 수입가격(관세, 부가세 등 모든 세금포함) 평균 7만3030원의 2.9배이며 수입제품 최상위분위의 평균 14만1579원의 1.5배였다.또한 온라인가격, 오프라인 가격 및 고시가격을 비교한 결과 온라인(99.7%)<고시가격(100.0%)<오프라인(100.4%) 순으로 온라인 가격 평균이 고시가격보다 다소 저렴하고 오프라인 가격은 고시가격 대비 약간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가격을 비교해보면 24개 제품은 온라인이 저렴하며 특히 10% 이상 온라인 가격이 저렴한 제품은 목욕의자 BOFEEL-U(87.0%), 성인용보행기 SKW-300(88.2%), 지팡이 RPM76206(89.9%)이다. 그러나 13개 제품은 온라인가격이 오프라인보다 비싸고 특히 이동변기 SAMB2(113.2%), 목욕의자 VALSYC080R(111.9%), 미끄럼 방지매트 SC-2200(111.7%), 이동변기 SAMB(111.4%), 욕창예방방석 SM-608-1(110.1%)는 10% 이상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연맹 측은 "복지용구 시장은 정보가 있는 경우와 아닌 경우 가격 차이가 커 구입 전 소비자의 꼼꼼한 비교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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