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박병호 [사진= 미네소타 트윈스 공식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가 시범경기 두 번째 홈런을 터뜨렸다.박병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에 있는 센추리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시범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박병호는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2루에서 마이애미 선발투수인 우완 호세 우리나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선제 2점 홈런을 쳤다. 두 경기 연속 홈런이다. 그는 지난 26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뜨렸고 전날 워싱턴 내셔널스전에는 휴식을 취했다.박병호는 2회말 1사 2루에 상황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말 1사 후 세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얄린 가르시아를 상대해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돌아섰으며 5회말 수비 때 교체됐다. 미네소타의 개막전 선발이 유력한 어빈 산타나가 2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였으며 타선도 활발하게 터지면서 미네소타는 말린스에 9-6으로 이겼다. 박병호는 이번 시범경기 타율 0.571(7타수 4안타)를 기록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