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NH농협생명은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보험금지급능력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등급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보험금지급능력평가’란 일정 시점에서 보험사의 전반적인 보험금지급능력과 이와 관련된 재무건전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이 평가를 통해 보험사의 신용상태를 쉽게 인지할 수 있고, 이를 의사결정에 반영함으로써 보험시장의 효율성을 제고시키고 궁극적으로 계약자의 이익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NH농협생명이 신용평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획득한 ‘AAA등급’은 총 10개 등급 중 최고 등급으로, 최고 수준의 지급능력과 채무불이행 위험이 거의 없음을 의미한다. ‘Stable’과 ‘안정적’은 신용등급인 AAA등급이 약 2년 이내에서 변동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뜻한다.NH농협생명은 농·축협 채널을 기반으로 전국의 방대한 영업망을 갖추고 있고, 총자산과 수입보험료 기준으로 생명보험업계 4위의 시장지위를 갖고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또한 종신보험을 중심으로 보장성보험 판매를 강화해 내실을 다지고 있다는 점도 높은 평가에 기여했다.재무적 측면에서는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을 우수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NH농협생명은 200% 수준의 RBC(지급여력비율)비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말 기준 유가증권 중 만기보유증권 비중(69.6%)이 업계 평균(23.4%)의 3배 수준에 달한다.NH농협생명 관계자는 “이번 신용등급 획득을 통해 고객들에게 농협생명이 믿을 수 있는 듬직한 회사라는 것을 공신력을 담아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끊임없이 신뢰를 쌓고, 탄탄한 신용을 유지하여 농가소득 5천만원 시대를 여는 원동력이 되겠다”고 말했다.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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