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말레이시아 경찰이 김정남 암살 장면 등이 고스란히 담긴 폐쇄회로TV(CCTV) 영상 유출 경위 조사에 나섰다.현지 언론은 22일 경찰은 말레이시아 국제공항을 운영하는 말레이시아공항공사(MAHB)를 상대로 CCTV 영상이 일본 언론에 유출된 경위를 조사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번 조사는 CCTV 유출 사태의 책임이 전적으로 MAHB에 있다고 지적한 누르 자즐란 모하메드 내무부 차관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누르 차관은 "공항 청사의 CCTV 등 보안시설물 관리는 모두 MAHB가 하고 있으며 경찰은 보안업무를 보조할 뿐이다. 따라서 이번 사건의 책임은 MAHB에 있다"고 강조했다.유출된 영상은 김정남이 사건 현장인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2의 출국장에 들어설 때부터 용의자들에게 공격을 받고 공항내 치료소로 향하는 장면 등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총 2분33초 분량이다.이 영상은 지난 19일 일본 후지TV를 통해 세상에 공개됐다.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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