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교육경비보조금 21억원 차등지원

- 71개교 학교급별 맞춤형 지원으로 공교육을 활성화 교육경쟁력 강화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학생들이 행복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교육경비보조금 예산액 21억4000만원을 편성,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구는 유치원 26, 초등학교 20, 중등 16, 고등7개 교 등 지역내 71개교를 대상으로 학교 급별 지원한도액 범위 내에서 학교여건, 사업운영성과 등을 평가해 보조금을 의미 있는 곳에 차등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번 보조금의 특징은 학교 급별로 교육트렌드와 학생·학부모의 수요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한다는 것이다. 고등학교는 진학 및 취업 프로그램, 초·중학교는 체험학습과 인성교육, 유치원은 환경개선 및 교재구입비 등에 대해 지원한다. 또 그 일환으로 교육지원 사업에 대한 공모를 실시해 학생과 학부모 등 교육 실수요자들 의견을 반영하고 예산집행과정에 투명성을 제고한다.

오케스트라 합동공연

구는 장애학생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강화했다. 장애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특수교육 보조인력에 대한 인건비를 지원한다. 인건비는 교육청 생활임금인 7040원을 적용한다.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교육복지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교육복지공동체를 활성화해 교육의 양극화 해소를 꾀할 방침이다.이 외도 초등학교 오케스트라, 학기 중 원어민 영어캠프지원, 대학입시 설명회 개최 지원 등 교육격차를 해소시키기 위한 지원계획을 수립, 27일 오후 2시 심의위원회를 개최, 3월초 보조금을 교부할 예정이다. 김미경 교육문화과장은“학생들과 학부모가 원하는 맞춤형 교육사업을 지원해 공교육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이 행복한 교육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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