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이 21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을 탈퇴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이날 전경련을 탈퇴하기로 최종 결정하고 현대차를 포함한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카드 등 11개 계열사가 전경련에 탈퇴하겠다는 뜻을 통보할 예정이다.현대차그룹이 전경련 탈퇴를 결정함에 따라 국내 4대 그룹은 모두 전경련을 탈퇴하게 됐다. 기업들의 전경련 탈퇴 발언이 나온 시점은 지난해 12월 6일 '최순실 게이트' 관련 국회 청문회에서다.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등이 전경련 탈퇴 의사를 밝혔다. 이어 LG그룹이 12월 말 4대그룹 중에는 가장 먼저 전경련 탈퇴를 공식화했으며 이달 들어 삼성과 SK도 탈퇴했다.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