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역적' 캡처
[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조아영 기자] ‘역적’ 이하늬가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2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7회에서는 장녹수(이하늬 분)가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홍길동(윤균상 분)은 잃어버린 여동생을 찾다가 장녹수와 가령(채수빈 분)이 있는 기방에 찾아갔다. 몽둥이로 맞은 홍길동은 쓰러졌고, 이후 몸은 회복했지만 기억을 잃어버렸다.장녹수는 홍길동을 거둬 고수로 데리고 다녔다. 장녹수와 홍길동은 같이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며 사이가 가까워졌다. 홍길동은 양반들이 장녹수의 노래를 듣지 않고 몸을 범하려 하자 직접 나서 구해주면서, 노래하고 춤추는 장녹수를 기생이 아닌 예인이라고 불러줬다.그러다 장녹수의 아들이 등장했고, 장녹수는 아들에게 돈만 쥐어주며 냉정하게 외면했다. 장녹수는 홍길동에게 친어머니가 관기였던 사실을 털어놓으며 자신의 상처를 고백했다. 홍길동은 장녹수를 안아주며 위로를 건넸고, 둘은 입을 맞췄다.한편 이하늬는 국악 전공자답게 장녹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뛰어난 노래실력과 춤사위를 선보이며, 우아하고 기품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또한 과거사를 고백하는 장면에서의 절절한 연기는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여주었다.이하늬의 장녹수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편 ‘역적’ 8회는 2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디지털뉴스본부 조아영 기자 joa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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