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코스피가 개인·외국인과 기관 간 치열한 매매공방 속 강보합으로 마감했다.20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3.81포인트(0.18%) 오른 2084.39로 마감했다. 이날 2084.16으로 강보합 출발한 코스피는 장 내내 등락을 반복했다. 한때 2077.13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장 막판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보합 마감했다.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30억원, 533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나홀로 2095억원어치 물량을 팔아치웠다.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4.74%), 전기전자(1.51%), 제조업(0.52%), 통신업(0.28%) 등이 상승한 반면 증권(-2.42%), 은행(-1.23%), 금융업(-0.99%) 등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선 한국전력(6.03%), 삼성전자(2.11%), 아모레퍼시픽(1.04%) 등이 오른 반면 신한지주(-1.28%), SK하이닉스(-0.99%), 삼성생명(-0.94%) 등은 내렸다.특히 이날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자동차 전장업체 '하만' 인수를 성공시켰다는 소식에 지난 17일 내줬던 190만원대를 회복했다.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소식에 삼성전자는 0.42% 하락한 바 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1종목 상한가를 포함한 302종목이 오른 반면 하한가 없이 501종목은 내렸다. 79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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