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등래퍼', 장용준 페이스북 방송 캡처
[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김윤주 기자] ‘고등래퍼’에 출연해 크게 주목 받았으나 과거 행실로 논란이 일어 하차한 장용준이 16일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심경을 고백했다.1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장용준은 ‘고등래퍼' 하차 이유, 아버지 장제원 의원, 근황 등에 대해 20여 분 동안 얘기했다. 이날 그는 “궁금해하시는 게 많아 이야기하고자 방송을 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고 ‘고등래퍼’에 다시 출연할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 “그건 안 된다. 내가 잘못해서 나온 것이라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잘못한 게 맞으니까 돌아갈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또한 “준비하고 있는 앨범은 예정대로 발표한다. 이것만은 확실히 하겠다. ‘이 일’이 있었다고 해도 다른 일이 뒤쳐지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던 걸 쭉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잘 지내고 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옛날만큼 정신없진 않다. 아버지(장제원 의원)로부터 많이 맞지 않았냐는 이야기도 하시던데 난 대중에게 맞았을 뿐 그 누구에게도 맞지 않았다”고 최근의 근황을 말했다. 아울러 “나를 욕하는 사람들을 탓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욕하는 이유가 있을 테니까. 대인배인 척 하려는 건 아니다. 사과문이 늦어진 것도 신중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인정하고 뉘우쳤다.앞서 장용준은 과거 트위터를 이용해 조건 만남을 시도하고, 학교 친구들을 괴롭혔다는 네티즌 제보가 이어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로 인해 부친인 장제원 바른정당 의원이 당 대변인 직에서 물러나는 사태에 이르렀다. 결국 장용준은 지난 13일 ‘고등래퍼’ 제작진을 통해 자필 사과문을 공개하고 프로그램 하차의 뜻을 전했다. 디지털뉴스본부 김윤주 기자 joo041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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