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대신증권은 16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올해 중국 굴삭기 시장을 낙관적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 9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굴삭기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100% 증가했다"면서 "올해도 중국 굴삭기 시장에 대해선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6.5% 2.8% 증가한 6조10000억원, 5000억원으로 잡았다. 이 연구원은 "회사가 올해 중국 굴착기 판매량을 7만대로 추정했지만, 7만7000대까지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체 매출액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밥캣에 대해선 우려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굴삭기 시장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뷰를 보유하고 있으나 매출액에서 절대적 비중을 보유하고 있는 밥캣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와 실적이 상반기에는 괴리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면서 "정책 방향성에 대한 아웃라인이 확정되고 자금이 집행되는 시기까지의 시간을 고려해볼 때, 하반기부터 대리상들의 재고확충이 발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상반기 까지는 중국 굴삭기 판매량이 발표되는 매달 중순 단기 트레이딩으로 접근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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