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고리와 고리 사이를 항해하는…

토성의 달 '다프니스', 작은데 강력한 중력 끼쳐

▲다프니스는 토성의 고리와 고리 틈을 공전하고 있다.[사진제공=NASA]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토성을 공전하는다프니스의 항해잔잔한 물결남겨<hr/>토성의 위성 다프니스(Daphnis). 이 달은 토성의 고리 틈에 있는 달 중 하나이다. 이른바 토성의 킬러갭(Keeler gap)에서 공전하고 있다. 다프니스의 지름은 약 8㎞에 불과할 정도로 작다. 그럼에도 주변 고리 입자들에 미치는 중력은 만만치 않다. 킬러갭으로부터 떨어져 있는 A 고리의 작은 입자들을 끌어들이면서 파동을 만든다. 고리에 있던 작은 입자들이 물결치는 모습을 연출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카시니 호가 포착한 다프니스의 이미지를 15일(현지 시간) 공개했다. 다프니스와 고리 사이의 상호 작용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기초자료가 되고 있다. 이번 이미지는 카시니 호가 2만8000㎞ 떨어진 지점에서 찍은 것이다. 이는 지구와 달의 거리인 38만㎞의 13분의1에 불과한 거리이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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