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정원오 성동구청장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조성,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소셜벤처를 육성하기 위해 조성한 ‘성동협력기금’은 성동구가 지원한 10억원과 사회적경제와 소셜벤처를 지원하는 민간 임팩트 투자 회사들이 3억원을 보태 총 13억원 규모로 조성됐다.참여 5개 기관은 소풍(대표 한상엽), HGI(대표 정경선), 크레비스파트너스(대표 김재현), 비플러스(대표 박기범), 논골신협(이사장 유영우)이다. ‘성동협력기금’은 서울숲 일대 청년혁신가를 중심으로 형성된 소셜벤처밸리와 성동구간의 다양한 논의와 협의를 거쳐 성사, 우선적으로 서울숲 주변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기업, 소셜벤처에 대한 융자를 계획하고 있다. 융자 시 금리는 연 2% 이하를 원칙으로 하고 사업의 공익성과 공공부문 파급효과를 중심으로 평가하여 지원할 방침이다.성동구는 향후 지역협력기금과 성동구 사회적경제기금을 연계, 지원 대상과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임팩트 투자가 활성화되면 지역 아동, 여성, 청년 문제에 대한 지역 혁신가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이어져 지역사회문제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지역사회협력기금 조성은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한 자치구와 임팩트 투자기관과의 첫 번째 도전”이며 “이 도전은 지역사회의 의미 있는 변화를 꿈꾸는 청년혁신창업가들의 혁신활동을 지원하여 궁극적으로 지역사회문제를 해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