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국민면접', '대선후보 앉혀놓고 예능' 비난에도 첫방송 시청률 1위

2017 SBS 특별기획 '대선주자 국민면접'/사진=SBS '대선주자 국민면접' 홈페이지

[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피혜림 기자] SBS의 '대선주자 국민면접'이 첫 방송부터 10%에 육박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시청률 조사기관인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 문재인편은 7.3%(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에 걸쳐 방송한 MBC의 '대선주자를 검증한다'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은 수치. 당시 '대선주자를 검증한다'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문재인 전 대표편은 4.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높은 시청률에도 시청자의 반응은 싸늘하다. 대선 후보별 빅 데이터와 국민들의 질문을 추려 만들었다는 '면접 질문'이 문재인 대세론, 리더십, 촛불 민심, 안보관 등 이미 문 전 대표가 입장을 밝힌 사안에 그쳤다는 것. 이에 지난 9일 문 전 대표가 출연한 JTBC '썰전'의 재방송이 아니냐는 비난도 제기됐다.또 일부 패널들의 가벼운 발언으로 프로그램이 순식간에 예능으로 바뀌었다는 목소리도 있다. '테러범이 시민들을 인질로 잡아 몸값을 요구하는 상황' 등을 가정한 질문에서 허지웅 작가가 "금괴 200톤이나 있으니까 사비로 하면 되겠네"라는 농담을 던지는 등 진중한 분위기가 패널들로 인해 가벼워졌던 것.이에 네티즌들은 "구체적인 정책 검증은 없고 자극적이고 진부한 질문 수준"(hafs****), "저질 패널에 변명조 토크쇼. 누가 면접을 이런 식으로?"(csky****), "'썰전'보다도 못한 질문 수준, 왜 나오는지 모르겠는 중간 영상, 맥 딱딱 끊는 국민면접 광고성 영상"(guil***)"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대선주자 국민면접'은 12일 문재인편을 시작으로 16일까지 매일 5일간 밤 11시에 방송된다. 문재인 전 대표 외에도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출연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본부 피혜림 기자 pihyer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피혜림 기자 pihyerim@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피혜림 기자 pihyerim@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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