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 / 사진=스포츠투데이DB
[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가수 겸 로드FC 부대표 박상민이 정문홍 로드FC 대표에 대한 송가연 선수의 폭로에 관해 직접 입을 열었다.10일 서울 강서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로드FC 036 계체량 행사에 참석한 박상민은 "정문홍이라는 친구를 알게 돼 로드FC 부대표를 맡았다. 같이 뜻을 함께하고 일을 해보니 나보다 10살이 어린데도 어떨 때는 형 같고 정신이 맑은 친구"라며 정 대표를 소개했다.이어 "나는 항상 정문홍을 혼낸다. 그런(성적인) 말들을 내뱉었다면 내가 뛰쳐나왔을 것"이라며 "송가연을 고속도로 휴게실에서 처음 봤을 때를 기억한다. 순박한 아이였다. 열의도 대단해서 좋게 봤다. 송가연이 딸 나이 뻘이라 참 좋아했다. 우리 딸들에게도 친언니처럼 대하라고 했을 정도로 예뻐했다. 왜 없는 사실을 던져서 ‘아니면 말고’로 얘기하는지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물론 이 인터뷰가 나가면 날 욕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이번에는 오죽하면 와이프에게 허락까지 받으며 인터뷰를 하는 것”이라면서 “‘정문홍이 진실이 아닌 걸로 힘들어하는데 도와줘야하지 않냐’고 하자 와이프도 도와주라고 하더라. 그만큼 진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11일 남성 잡지 맥심(MAXIM)은 보도자료를 통해 송가연과의 인터뷰 전문을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송가연은 “정문홍 대표가 다짜고짜 전화로 ‘걔랑 잤냐?’고 묻고, ‘잤는지 안 잤는지 말 안 하면 시합 못 뛰게 한다’고 해서 겁이 났다"며 협박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로드FC 측은 상황을 파악하기 위함이었다고 해명했다.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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