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새 반이민 행정명령 발동 선언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법부를 우회할 새로운 이민규제 행정명령을 선포할 계획을 시사했다.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함께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로 이동하는 전용기 '에어포스원' 안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새로운 행정명령을 포함해 또 다른 옵션이 있다"고 언급했다.그는 이어 새 이민 행정명령에 대해 "처음 행정명령과 아주 조금 다를 것"이라며 "다음 주 월요일(13일) 또는 화요일(14일)에 새 행정명령을 발동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이날 행정명령 갱신이라는 돌출 변수가 나오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이전 명령에 대한 대법원 상고 절차를 밟을지를 두고 다양한 예측이 쏟아졌다. 1, 2심에서 패소한 뒤 대법원에서도 승산이 불투명한 데다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을 고려해 정부가 상고를 포기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그러나 백악관은 아직 대법원 상고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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