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0일 카카오에 대해 신규 광고 출시와 온라인·오프라인연계(O2O) 수익화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올렸다. 목표주가는 10만5000원을 제시했다.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광고 부문은 신규 광고 출시로 2017년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고 O2O 사업도 플랫폼화와 함께 기존 O2O(택시, 대리기사) 수익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는 가운데 실망감이 기대감으로 바뀌는 시기"라고 짚었다.지난해 4분기 카카오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87.8% 증가한 4538억원, 영업이익은 85.1% 늘어난 382억원이었다. 이는 컨센서스를 각각 9.3%, 10.0% 상회하는 호실적이다.올해 카카오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25.1% 늘어난 1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70.5% 증가한 1980억원으로 추정했다.이 연구원은 "다음 포털 앱 가입자·이용자 증가, 카카오톡 내 신규 광고 상품 출시(오토뷰, 새로운 플러스친구), 콘텐츠 유통(카카오페이지) 부문 보상형 광고 상품 출시가 광고 부문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PC 부문 저효율 네트워크 광고 영향(분기 150억~200억원)도 상반기 내 마무리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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