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전” 부산 아이파크, DF 김윤호 영입

김윤호 [사진=부산 구단 제공]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가 수비수 김윤호(27)를 영입하며 무한 경쟁 체제에 돌입했다. 김윤호는 성덕초-강릉중-묵호고-관동대를 거쳐 2013년 강원FC에 입단해 첫 프로 데뷔무대를 펼쳤다. 첫 시즌 네 경기에 나서며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듯 했지만 다음 해부터 스무 경기 이상 출전하며 자리를 잡았다. 2016시즌에는 강원이 4년 만에 승격하는데 일조를 하며 경험을 넓혔다. 김윤호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프로무대의 문을 두드렸지만 2년 전부터 측면 수비로 포지션 변경을 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부산에서도 기존의 선수들과 경쟁을 해야 한다. 김윤호는 “부산에 (최)광희 형, (유)지훈 형 등 좋은 선수들이 많다. 아직 배워야 할 점이 많고 형들과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내 실력도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태어나 처음으로 타지에서 생활하게 된 김윤호는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어서 기대가 많이 된다. 일단 팀 분위기가 좋고 강원과 다른 환경에 빨리 적응해 감독님이 요구하는 스타일에 맞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팀 내 동갑내기인 전현철, 차영환, 홍진기나 강원에서 함께 발을 맞췄던 최승인, 허범산도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김윤호는 “경기장 안이나 밖에서 헌신적인 모습으로 부산이라는 클럽에 걸맞은 위치인 클래식으로 승격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 부산을 믿고 뒤에서 응원을 해주신 만큼 경기 결과로 보답해 드리겠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문화스포츠레저부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