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朴, 자진탈당 고언 받아들여야'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김보경 기자]김성태 바른정당 의원은 7일 새누리당이 지난달 박근혜 대통령에게 자진 탈당을 권유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은 본인으로부터 빚어진 국정농단 사태의 중심에 서있다는 것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새누리당 지도부가 박 대통령에게 자진탈당을 권유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통령은 탈당 요구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최소한 보수의 분열과 위기를 자초한 책임은 분명 박 대통령에게 있다는 사실을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며 "박 대통령의 자진 탈당이 당과 본인을 위한 길이라는 보수층의 충정어린 고언을 '알아서 하겠다'는 오만한 자세가 아닌 이제라도 진정성 있게 받아들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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