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과 함께 하는 2017년 청결강북 추진계획’ 발표, 5대 분야, 13개 사업 본격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친환경 청결도시 구현을 위해 ‘구민과 함께 하는 2017년 청결강북 추진계획’을 발표, 구민의식 개선, 청소봉사 활성화, 무단투기 근절, 교육 및 홍보, 종합추진 등 5대 분야, 13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청결강북’은 2011년부터 시작된 강북구의 역점 사업으로 쓰레기 무단투기, 재활용품 분리배출, 쓰레기 줄이기 등 청소 문제를 구민 참여와 의식 개선을 통해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주민참여형 환경개선사업이다. 지속가능하고 자발적인 구민 참여 청소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 구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도 구민들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 내는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한다.매월 1일, 11일, 21일 열리는 ‘청결강북 대청소의 날’은 지금과 마찬가지로 계속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지역내 초?중?고등학교와 연계해 학생들이 학교 주변을 자율적으로 청소하도록 함으로써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 환경 문제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강북구 대청소의 날
또 동별 상습 무단투기 지역에 무단투기 근절 특별 홍보반을 배치해 올바른 쓰레기 배출요령 홍보와 무단투기 단속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특별 홍보반은 무단투기장소 주변의 주택에 직접 방문해 쓰레기 배출요령에 대한 대면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강북구는 올해 생활쓰레기 30% 줄이기 사업과 관련해 종량제 봉투 내 재활용품과 비닐류를 다시 분류하는 ‘쓰레기 성상분석 체험’을 지속적으로 진행, 구민들에게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구는 재활용품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해 소형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재활용품 분리수거대 설치를 지원하고 동별로 생활쓰레기 제로 마을을 지정해 운영한다. 또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경진대회를 열어 연간 3만 톤씩 발생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감량 실천 분위기도 확산해나갈 계획이다.‘주민과 함께하는 무단투기 없는 강북구 만들기’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상습 무단투기 지역을 중심으로 골목길 간담회를 열어 주민들과 함께 무단투기 해소를 위한 공동 방안을 모색하는 이 사업은 지금까지 147회, 약 2400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그 밖에도 청결 지킴이 참여 사업장 확대, 내 집?내 점포 앞 내가 쓸기 범구민 서명운동 지속 실시, 청소봉사단 확대, 자원순환의 이해를 위한 선별체험교실 운영 등 구민홍보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쓰레기 속 재활용품 분리배출과 쓰레기 줄이기,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 등 청소 문제의 해결 방법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다”면서 “내 집?내 점포 앞 내가 쓸기 등 구민 한 분 한 분의 참여와 실천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의식변화를 이끌어 쾌적한 강북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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