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불굴의 사자' 카메룬이 15년 만에 아프리카 축구 왕좌에 올랐다.카메룬은 6일(한국시간) 가봉 리브르빌에서 한 2017 아프리카네이션스컵 결승에서 이집트를 2-1 역전승으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카메룬은 이 대회에서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이뤘다. 결승 전까지 1984, 1988, 2000, 2002년, 네 번 우승했다.카메룬은 전반 22분 이집트 간판 공격수 엘레니에 선제골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후반전에 아부바카르를 교체 투입하는 등 선수구성에 변화를 줬다. 효과가 있었다. 후반 14분 수비수 은쿨루가 공격에 가담해 머리 뒤로 공을 헤딩해 골문 안에 넣었다.카메룬은 후반 43분 아부바카르가 감각적으로 공을 잡아낸 뒤 정확한 마무리로 결승골을 넣었다. 이집트에 경기내내 흐름을 내주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었지만 중요할 때 득점에 성공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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