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박병호 [사진= 미네소타 트윈스 공식 페이스북]
박병호는 미네소타와 4년 계약의 첫 해였던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62경기 출전, 타율 0.191(215타수 41안타) 12홈런 24타점을 기록했다. 4월에 타율 0.288(66타수 15안타) 6홈런 8타점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보였고 5월에도 타율 0.305(83타수 17안타) 3홈런 10타점으로 좋은 흐름을 유지했지만 6월 이후 오른손목 통증으로 고생을 하면서 페이스가 뚝 떨어졌다. 박병호는 7월2일 마이너리그로 내려갔고 메이저리그로 복귀하지 못 했고 지난해 8월25일 오른손 중지 수술을 받고 시즌을 일찍 마감했다. CBS스포츠는 "박병호의 삼진 비율은 30.1%에 달했다. 콘택트에서 큰 문제를 드러냈다고"고 지적했다. 이어 박병호가 미네소타 구단에 잔류해 스프링캠프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참가할 것이며 시즌을 트리플 A에서 시작할 것으로 봤다. 이 매체는 "이번 DFA가 미네소타에서 박병호의 시간이 끝났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박병호는 자신의 힘으로 40인 로스터 진입을 이뤄내면 된다. 그에게는 잠깐 만나는 장애물에 불과하다"고 했다.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