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시설 3000곳 안전 대진단 실시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양수산부는 6일부터 3월31일까지 선박, 항만·어항시설, 여객터미널 등 3179개에 대해 안전 대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올해 대진단은 위험도와 취약성을 고려해 민관합동점검, 자체점검 등 점검방법을 차별화하여 점검의 실효성을 제고할 계획이다.특히 이 기간 시설물 외에도 관련 법령·제도·관행 등도 함께 점검해 개선 필요 여부를 파악할 방침이다.또 관련분야 전공 대학생들로 안전점검단을 구성해 안전산업 현장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선내 방송과 여객선터미널에서 안전홍보 동영상 상영 등 다양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정부는 안전 대진단을 통해 시설물에서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 요인이 발견될 시 즉시 보수·보강조치하고, 필요시 전문기관에 의뢰해 정밀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현장 상황에 부합하지 않는 제도 등에 대해서는 조속한 시일 내에 대안을 마련해 법령 개정 등 후속조치를 추진한다.박광열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해양수산분야 전반의 안전관리 상황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여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항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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