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황교안, 청와대 압수수색 즉각 승인해야…靑 증거인멸 드러나'

추미애 대표가 최순실 국정농단 세력을 언급하며 청와대 압수수색을 신속히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시아경제 최지혜 인턴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정농단 세력들이 특검 수사를 노골적으로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추 대표는 3일 "심각한 것은 청와대 핵심참모들의 조직적인 증거인멸이 사실로 드러난 것"이라며 "언론에는 일정과 장소를 협의 중이라고만 흘리면서 실제로는 청와대 압수수색과 대통령 대면조사를 실질적으로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순실의 국정농단 마수가 정치, 경제, 문화, 외교 등 우리 사회 전 분야에 걸쳐 드러나고 있다"면서 " 특검이 청와대 압수수색과 대통령 대면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해야 하는 이유"라고 주장했다. 추 대표는 "청와대 압수수색 승인권한은 황교안 총리에게 있다"며 "특검의 청와대 압수수색을 즉각 승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특검은 청와대가 계속 압수수색을 거부할 경우 "공무집행방해 체포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나섰다. 이규철 특검보는 청와대의 압수수색 거부가 이어질 경우 황교안 국무총리 대통령 권한대행에 압수수색을 위한 공문을 요청하겠다는 의사도 밝힌 바 있다.

사진=추미애 대표 페이스북

최지혜 인턴기자 cjh14011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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