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종 기자]완도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상배)는 뱃길이 끊긴 완도군의 섬마을에서 진통이 시작된 다문화 가족 임산부를 긴급 이송했다.완도해경에 따르면 완도군 소안도에 거주하는 만삭 다문화가족 임산부 A씨(21세)가 3일 04시 46분경 출산이 임박한 상태라며 상황실로 신고 접수됐다.이에 완도해경은 5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하여 신고접수 30분만에 소안항에 도착, 임산부 A씨와 보호자 김 씨를 편승시켜 응급의료시스템을 이용 목포소재병원과 실시간 정보 공유 및 응급처치를 실시 후 06시경 땅끝항에 도착하여 대기 중이던 119구조대에 인계, 목포소재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조치 했다.이후 목포소재 병원에서 아이(딸)를 순산하고, 산모와 아이 모두 안정을 취하고 있다.보호자 김씨는 “긴급한 상황에 해경이 안전하게 이송해 주어서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를 지킬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김현종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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