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사들, 한 달 빨리 발령된다

신학기 대비 위해 1달 빨리 발령… 순환근무원칙 강화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다음달 1일 전보 예정이었던 서울 지역 내 초등학교 교사들이 한 달 빨리 발령된다.서울시교육청은 3일 각 교육지원청별로 초등학교 교감회의를 열고 다음달 1일자 공립 초등학교 전보 대상인 교사 4705명을 한 달 가량 앞당겨 이날 전보발령한다고 밝혔다. 전보대상자의 신학기 준비 시간을 확보하고, 보다 수월하게 2017학년도 학교 교육과정을 편성하기 위해서다.이번 전보에서는 교사의 순환근무원칙을 강화하기 위해 비전산 전보 가능 비율을 지난해와 같이 15%로 유지했다. 다만 교육복지우선지원 거점학교, 소규모학교(17학급 이하), 자율학교(혁신학교 등) 교사는 1회에 한해 현임교 초빙 및 재초빙이 가능했다. 또 초빙교사 임용 관련 내용을 명확히 하고 자율학교의 초빙교사 비율을 명시했다. 전보업무를 주관한 북부교육지원청은 사전에 전체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난해 전보 결과에 대한 설문 조사와 11개 교육지원청 교육장 간의 합의를 기반으로 전보원칙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교사전보로 교사의 근무 안정을 기하고, 조기 전보발령을 통해 학교현장의 신학기 준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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