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일대 신반포 14차 아파트가 최고 34층, 279가구로 재건축된다.서울시는 1일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반포아파트지구 내 신반포14차아파트(2주구) 예정법적상한용적률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신반포14차는 심의 결과에 따라 용적률 299.94%, 최고 34층 이하 279가구(임대주택 33가구 포함)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인근 반포우성아파트·신반포 6차 등 인접단지와의 조화를 고려해 아파트 동 배치는 일부 조정됐다. 다만 인근에 위치한 '신반포6차 아파트 재건축사업 예정법적상한용적률 변경 결정안'은 부결됐다. 조합은 바닥 면적에서 제외한다는 내용의 건축법 시행령 개정안을 적용해 분양가구 수를 총 26가구(일반 분양 24가구·임대주택 2가구) 늘리겠다는 새 계획안을 내놨다.하지만 도계위는 신반포6차 아파트는 이미 사업시행인가는 물론 지난해 8월 관리처분인가까지 받은 아파트로 시행령 개정안을 소급적용받을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 아파트가 수립한 기존 건축계획은 최고 34층, 총 7개 동, 775가구(임대주택 53가구)다.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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