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특검 수사 대상 아냐”…네티즌 “없는 법도 만드는 분이 있는 법 부정해”

[아시아경제 최누리 인턴기자]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자신은 특검 대상이 아니라고 문제 삼은 것에 대해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수사 대상에 해당된다고 일축했다. 1일 이규철 특검 대변인은 오후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1월31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자신에 대한 피의 사실이 특검법 상 수사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이의 신청을 했다”고 말했다.이 대변인은 “특검은 특검법 제19조에 따라 김기춘에 대한 피의 사실이 제2조의 수사 대상에 명백히 해당한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오늘 오전 서울고등법원에 송부했다”고 밝혔다.특검법 19조에는 수사 대상 등은 특검법 2조에 열거되지 않은 사건으로 특검에 소환되거나 조사 받으면 특검을 거쳐 서울고법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김 전 실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위증 혐의로 구속했다.이에 네티즌들은 “박근혜 게이트로 정신적으로 고통 받고 있는 국민들이 있음을 당신들은 알아야 합니다. 죄값 치르시길” (mlc***), “없는 법도 만들어 내는 분이, 있는 법도 부정하시네요” (dal***), “많은 사람들이 세상을 떠납디다. 강봉균씨도 떠났더군요. 기춘씨 당신도 천년만년 살것 같지만 그렇지않아요. 지금이라도 뉘우치고 용서를 비세요” (ssa***)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누리 인턴기자 asdwezx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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